박제 [김민주]인습을 떨치고 싶어 하는 작가 김민주의 독으로 가득한 연정을 그린 소설로 한순간 마음에 꽂힌 공한오란 남자에게 자신의 인생을 박제해버린 한 여자의 이야기. 한순간 마음에 꽂힌 공한오란 남자에게 자신의 인생을 박제해버린 한 여자의 이야기. 가출과 자해로 점철된 윤홍의 삶 저변엔 공한오란 남자가 있다. 서로 아무런 교감도 나누지 못한, 철저히 짝사랑인 그에게 자신의 삶을 송두리째 내던진다. 가족도, 친구도, 추억도 그녀에게는 거추장스러울 뿐이다. 그저 그에게 다가가기 위한 방편일 뿐. 방화범임을 자처하고 정신분열증 환자로 가장하여 그녀는 자신의 내면에 꽁꽁 숨는다. 그런 그녀의 마음을 파헤치려 윤종호 기자는 끈질기게 문을 두드리는데...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앞에서도.. 달라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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